수원 팔달산토막시신 용의자 검거, 현재 묵비권 행사중…'조선족으로 밝혀져'

팔달산 유력용의자 검거 팔달산 토막시신 팔달산추가발견
 출처:/YTN
팔달산 유력용의자 검거 팔달산 토막시신 팔달산추가발견 출처:/YTN

팔달산 유력용의자 검거 팔달산 토막시신 팔달산추가발견

팔달산 유력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조선족으로 밝혀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경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팔달산 유력용의자 A씨를 검거해 수원 서부경찰서로 압송, 조사를 벌이고 있다.

팔달산 유력용의자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조선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팔달산 유력용의자는 50대 조선족으로 이날 또 다른 여성과 모텔에 투숙하려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팔달산 유력용의자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 중이다.

경찰은 A 씨의 집에서 사체유기 시 사용한 것과 동일한 봉투가 있는 것을 확인, 추적 끝에 검거했다. 피해자는 40대 조선족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수원시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 인근 제방에서 팔달산 토막시신의 살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 팔달산 시신 발견 현장과 1㎞ 정도 떨어진 곳이다.

살점은 봉투 4개에 나눠 담긴 채 매세교에서 세천교까지 120여m 구간에서 발견됐다. 봉투 안에는 내장 일부와 살점만 들어 있었고 뼈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팔달산 유력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 사람의 혈액이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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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