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계량기에 설치하면 스마트홈을?

구글이 거금을 들여 네스트(Nest)를 인수하면서 올해에는 스마트홈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스트가 선보인 제품은 주로 온도를 다룬다. 전용 앱과 연동해서 실내 온도 관리나 전력 절약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여기에는 집안에 설치한 네스트 기기를 허브로 삼아 집안에 있는 다양한 물건을 웹과 연계하려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 한다. 그런데 이런 네스트와 라이벌이 될 잠재력을 갖춘 제품이 나타났다.

전기계량기에 설치하면 스마트홈을?

와트코스트(Wattcost)는 집안에 있는 전기계량기에 설치하면 소비전력과 사용 시간 등 어떤 전기 제품이 언제 어떻게 쓰였는지까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정보는 클라우드를 통해 스마트폰 전용앱과 연동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으로 소비전력 계산이나 절전 목표에 대한 달성 여부까지 알 수 있다. 또 전원을 켜놓고 외출을 했다면 경고를 해주기도 한다.

이 제품은 2015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49달러 예정이다. 향후에는 API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