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단장 임경호)이 지역 문화융합디자인 분야 발전을 위해 대구지식재산센터, 경북지식재산센터와 잇달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와 경북의 지식재산센터는 영남대와 함께 지역 문화융합디자인관련 자문과 공동연구개발, 디자인개발 및 상호지원, 지식재산권 창출 등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또 지식재산센터는 영남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분야 지식재산권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올해 첫 시행된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에서 예체능계 단일학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오는 2018년까지 국비 12억원을 지원받아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임경호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협약 체결로 특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특성화 대학으로서 창의인재 양성은 물론,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디자인 분야 문화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