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지형 디지털지도 선보인다

광주시 관내 땅과 하천의 형태 등이 그려진 지형도가 디지털 형태로 제작돼 시민에게 선보인다.

광주시는 관내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매년 변화하는 지형을 디지털화하는 `2014년 수치지형도 수정 제작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치지형도는 등고선을 이용해 땅의 기복, 형태, 수계의 배열 등의 지형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나타낸 지도로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형태로 변환한 도면을 말한다.

광주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이 공동 진행한 이번 사업은 올해 4~11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양산지구, 용봉지구, 백운동 일원 등 43㎢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수치지형도는 항공사진을 이용해 도안을 작성하고 60여종의 시설물에 대한 지리조사를 거친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해 제작됐다.

수치지형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지리조사 자료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으며 국토지리정보원의 심사를 거친 후 내년 1월 시민에게 공개한다.

광주=서인주 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