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는 정시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265명, 나군 701명으로 총 966명을 선발한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은 17일 공지한다.
![[대학특집]한양대, 나군에서 의예과 50명 선발…앱 통해 입시정보 제공](https://img.etnews.com/photonews/1412/635606_20141214152631_335_0001.jpg)
2015학년도의 가장 큰 특징은 나군에서 의예과를 50명 선발하는 것이다. 서울 주요대학 중 가장 많은 선발인원이다.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수능 90%+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한다. 학생부의 비중은 낮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상이하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수학B 30%/영어 20%/과탐 30%(과탐II 3% 가산점 부여), 인문·상경계열은 국어B 25%/수학A 25%/영어 25%/사탐 25%를 반영한다. 전년도에 비해 영어 반영비율이 줄었고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올랐다.
한양대는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융합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등 각 계열 학과들로 구성된 다이아몬드7 학과에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또 정시 가군 최초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4년 반액장학금을 지급한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기존의 전통기계자동차 분야만을 다루던 자동차공학 관련학과와는 다르게 전자, 전기, 정보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그린카·스마트카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인)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다. 또 정책학과는 한양 법대의 역량에 다양한 국가운영·행정 교육과정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학과다. 로스쿨 및 각종 국가고시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학문분야를 접목시켜 배운다.
한양대는 또 수시입시정보 공개에 이어 최근 4년 간 학과별 합격자의 수능점수, 충원율, 학생부성적 등 정시입시정보를 홈페이지(go.hanyang.ac.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한양입학플래너)을 통해 공개한다.
모바일 앱은 전공적성테스트를 통해 본인에게 적절한 학과를 찾아준다. 또 2015학년도 수능점수를 입력하면 2015학년도 한양대학교 정시 전형에 대한 합격 여부 및 지원 가능한 학과를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시지원에 가장 필요한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입시요강, 행사공지 등 2015학년도 입학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다.
입시정보 공개는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수험생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보 격차 없는 공정한 수시 전형을 위해 추진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