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특집]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1670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인문·자연계는 모집단위별로 가군 또는 나군에서만 선발하며 다군에서는 회화전공 및 취업자전형만 선발한다. 가군은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학생 1015명을,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공업디자인학과 및 예술대학 일반학생 594명을, 다군에서는 회화전공 및 취업자전형에서 61명을 모집한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 가·나·다군 농어촌학생전형, 가·나군 기회균형전형, 다군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의 정원 외 특별전형도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특집]국민대학교

수능 반영 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영어 35%, 국어B 30%, 수학A 20%, 사회탐구 15%를, 자연계는 수학B 35%, 영어 30%, 국어A 20%, 과학탐구 15%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인문계에 한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정시모집 원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가·나군) 및 가군 예·체능계가 새해 1월 13일이며 나·다군 예능계 및 정원외 특별전형은 1월 29일이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신설학과도 주목된다. 기계시스템공학부 융합기계공학전공은 2015년 신설하는 전공으로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계공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문분야와 융합한 ‘레오나르도다빈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융합기계공학 분야에서 설계 입문부터 캡스톤디자인까지 단계별로 종합적인 설계능력을 키운다.

국민대는 다양한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가능성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먼저 수도권대학 특성화 사업(CK-Ⅱ) 최다 사업단에 선정돼 5년간 최대 20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다.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도 선정돼 3년간 총 12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2단계 BK21사업(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 종합평가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도 국민대가 능력을 인정받은 것 중 하나다.

장학제도도 다양하다. 국민대는 군별 또는 단과대학별 입학성적이 모집인원의 1% 이내인 신입생에게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모집인원의 10% 이내인 신입생에게는 1차 학기 등록금의 50%를 지급한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자동차IT융합학과, 기계시스템공학부 융합기계공학전공,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수능성적 및 입학성적에 따라 4년 전액, 2년 전액, 1차 학기 등록금 50%를 지급하는 신설학과 신입특전 장학금도 마련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