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는 학교법인 신일학원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사이버대학 처음으로 첨단 대학캠퍼스를 조성했다. 지역 학생들을 위해 강원, 대구, 부산 등을 포함한 전국 8개 도시에 지역캠퍼스도 구축했다. 현재 1만여명의 재학생이 온오프라인에서 실습, 세미나, 동아리 활동, 지역 모임 등 활기 넘치는 학교생활을 누리고 있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개발한 차세대 이러닝 시스템 ‘SCU 러닝 웨이브(Learning WAVE, 이하 웨이브)’를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웨이브에서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이러닝 콘텐츠와 학습도구를 자유롭게 결합하거나 해체할 수 있고 외부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학습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웨이브는 글로벌 이러닝 첨단 기술 경합대회 ‘IMS 러닝 임팩트 어워드 2011’에서 국내 대학 처음으로 수상해 세계적으로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모바일 웹 표준 준수율은 사이버대학 중 1위다.
장학금 규모는 올해 공시 기준 112억원으로 사이버대 중 가장 많다. 여러 계층의 학생들을 위해 40여개의 장학제도를 마련했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가족단위 재학생들을 위한 ‘가족장학제도’로 재학 중인 가족 중 1인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게 첫 학기부터 매학기 등록금의 4분의 1을 감면받는다.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수업료 절반을 깎아준다. 최근에는 외국인 전형과 농어촌 전형도 신설했다.
사이버대 처음으로 1년 4학기제를 도입한 것도 독특하다. 기존 1년 2학기제에서 벗어나 하·동계 방학동안 6주의 집중학기를 더해 연간 총 42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졸업계획에 따라 맞춤형 학기를 설계, 이수 가능하다. 신입생은 짧게는 3년, 편입생의 경우 1년 반 만에 졸업할 수 있어 직장인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새해 모집학과는 총 19개, 3개 계열로 나뉜다. △인문계열은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계열로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IT·예술계열로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문화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학과) 등이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