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가면 ‘아인슈타인의 모든 것’ 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으로 인류가 낳은 20세기 최고의 두뇌, 석학 가운데 한 명으로 불린다. 이런 그가 남긴 문헌과 편지, 엽서 등이 온라인을 통해 무료 공개됐다. 이런 물리학의 사해 문서라고 할 수 있는 귀중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곳은 디지털 아인슈타인.

이곳에 가면 ‘아인슈타인의 모든 것’ 있다

초기 문서 대부분은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독일어로 쓰인 것이지만 영어로도 번역되어 있다. 물론 문서 대부분은 물리학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없다면 읽기 곤란할 수 있다. 하지만 이혼 서류나 개인 편지, 두 번째 노벨상 수상 직전에 언론에 의해 과격한 불륜 의혹 소동에 휘말리기도 했던 퀴리부인에게 보낸 편지 같은 것도 공개되어 있다.

지난 9월에는 저명한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의 수업 풍경이 온라인으로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파인만 정보를 공개했던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가 중심이 되어 진행한 것이다.

이들은 아인슈타인 관련 정보를 자원 봉사를 통해 모으고 이번에 디지털화한 것이다. 엄청난 양을 모았지만 아직도 전체 중 절반 이하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디지털화가 모두 이뤄지는 건 앞으로 2년 뒤가 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