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2014 젊은 과학자상 수상

조경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2014 젊은 과학자상 수상

조경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4기지질연구실 박사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하는 ‘2014년도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현동훈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부교수, 최태림 서울대학교 화학부 부교수, 김형범 한양대학교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부교수도 함께 수상한다.

이 상은 매년 만 40세 미만 과학자 중 연구개발 업적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큰 젊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조 박사는 한반도 동굴생성물을 활용해 과거 기후변화 흐름을 연구했다. 지난 60여년간 전 세계 과학계가 풀지 못한 빙하기-간빙기 순환 매커니즘을 규명해 네이처지에 등재했다.

조 박사는 강원대 지질학과를 졸업한뒤 동 대학원에서 지구물리학과 지질환경 전공으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