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드라이백(Pro Drybag)은 수심 50m에 가라 앉혀도 내용물이 젖지 않는 100% 방수를 지원하는 가방이다. 폴리우레탄 엘라스토머(TPU) 재질을 이용해 충격에 강할 뿐 아니라 IPX8 방수 성능을 갖췄고 휴대성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스포츠 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가방인 것.

프로 드라이백의 크기는 600×300×300mm, 내부 용량은 45리터다. 앞서 설명했듯 IPX8 방수 성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내충격 기술을 이용한 메인 지퍼를 곁들였고 내압 시험도 실시했다. 내부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오지 않기 때문에 물속에 갖고 들어가도 수압으로 내용물이 부서지는 일도 없다.

영하 40도에서 71도까지 견딜 수 있고 내부 공기를 그대로 담아두기 때문에 풍선처럼 부풀어지게 가방을 만들 수도 있다. 날카로운 걸로 긁어도 절대로 찢어지지 않는 건 물론이다.

가방은 책가방처럼 짊어질 수 있는 등 인체공학 설계로 만들었다. 이 가방은 익스트림 스포츠에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지퍼는 200N/cm를 견딜 수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크기나 길이를 모두 조정할 수 있다. 가방 내부에는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주머니를 배치한 스마트 포켓 시스템을 채택했다. 가방을 위에서 보면 지퍼는 가방을 비스듬하게 가로지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