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수출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해외시장 수요 기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2014년 수출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과 신제품 생산을 통한 해외 수출을 연계해 R&D 기획 단계부터 해외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할 수 있도록 R&D 기획컨설팅을 지원한다. R&D 완료 후 타깃 시장 분석과 마케팅 검증을 통해 해외진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집대상은 구체적인 해외진출 계획이 수립돼 있는 중소기업이다. 정부출연 연구개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수출용 신제품, 신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어야 한다. 기술개발(R&D) 완료기업과 예정기업으로 구분해 신청하면 된다.

총 사업비 70% 범위 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정부보조금을 지원하며 참여기업 부담은 30%다. 지원 프로그램은 기술개발(R&D) 기획컨설팅, 해외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해외진출 로드맵 수립, 수출 마케팅으로 기업 자율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참여기업 선정규모는 50개 내외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후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실시를 통해 기업별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연계 사업에 대해 수정 보완 후 2015년도 R&D와 정책자금을 융합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