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지문인식모듈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 최우수 협력사 선정

크루셜텍(각자대표 안건준·김종빈)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로부터 지문인식모듈(BTP) 건으로 최우수 협력사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중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을 지속 확대 중인 오포는 지난 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1000여명의 관계자들의 참석한 가운데 50여개 업체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퀄컴, 크루셜텍 등 최우수 협력사 8개 업체에 대상을 수여했다.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 중하위권 규모의 업체로 최근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간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N3’을 출시했다. N3는 사전 예약 판매량만 250만대를 돌파했으며 2014년 전체 판매량은 2500만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크루셜텍은 오포 N3뿐만 아니라 화웨이 어센드메이트7에도 BTP를 공급했다. 최근 모바일기술대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특허경영대상 특허청장상,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 등에 연달아 선정되며 주목 받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BTP로 연이은 수상을 할 수 있다”며 “2015년 BTP사업 본격화와 턴어라운드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