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드라이브가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지만 하드디스크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설마 하드디디스크가 시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을 듯하다.
HDD워치(HDD Watch)는 프랑스인 장 제롬(Jean J?r?me)이 디자인한 것. 이 제품은 한 시계포럼에서 농담처럼 올라온 사진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 원래 4GB 데이터를 내장한 마이크로드라이브지만 시계에선 데이터가 없는 상태로 시간만 보여준다.
HDD워치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장 제롬 씨는 펀딩에 성공하면 500개 가량 HDD워치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은 수작업으로 10개를 제작한 상태라고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