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인천 송도파크호텔에서 지자체 수요맞춤형 환경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학·연이 공동 개발한 최신 환경기술을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자리다. 설명회에서 인천시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도움이 될 ‘악취 방지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7곳에 악취관리 지역을 지정하고 하수처리장 등 환경 기초 시설과 산업단지 악취 문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대기·물·폐기물 등 주요 분야별로 최신 환경 기술을 소개한다.
대기 분야에서는 악취물질 제거를 통한 고순도 메탄가스 회수 기술, 물 분야에서는 하수도 시설관리 시스템 기술, 폐기물 분야에서는 하수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연료탄 개발 기술 등 분야별 각각 6개씩 총 18개 환경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또 수요자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술 모형물을 전시하고 특허 관리·기술금융·투자정보·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등 맞춤형 전문 상담도 진행한다.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 분야 산·학·연과 지자체를 연결하는 기술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인천시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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