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책추진보전금 400억원을 지원할 시책사업으로 지난 15일까지 공모한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에 31개 시·군이 66개 사업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은 경기도가 예산 집행 방식을 바꿔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이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지난해 1762억원의 재정보전금을 369개 사업에 투입하고도 효과가 미미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 문화관광 인프라 개선, 북부지역 도로·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이다.
이를 위해 66개 사업에 총 4631억원을 투입한다. 의정부·여주·동두천시는 각각 4개 사업에 395억·238억·255억원을 신청해 가장 많은 사업비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7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본선은 2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30억원~100억원을 지원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