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중국 정저우와 베트남 호치민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을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 16일 중국 정저우 데니스쇼핑몰 내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K-HIT PLAZA)을 개소했고 18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 떤빈점 내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을 연다.
개소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테스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수출판로를 지원해 현지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2곳의 매장은 중국 허난성 최대 유통기업인 데니스그룹,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과 협력을 통해 이들의 유통매장 안에 개소됐다. 중진공은 향후 매출실적이 우수한 제품은 본 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입점제품은 현지 투자자, 전문가 등이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 생활, 주방, 잡화, 이미용 제품 등이다. 향후 정기적으로 입점제품 발굴을 위한 품평회를 열어 품목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전홍기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중국 내륙시장의 관문인 정저우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매장을 설치함에 따라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베트남 호치민 매장은 인도네시아 매장과 함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