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경 KDI 원장 “일·학습 병행제, 청년 고용 활성화의 핵심사업”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7일 “일·학습 병행제는 선 취업, 후 진학 문화 확산을 통한 청년 고용 활성화의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경제혁신 국민점검반 공동반장인 김 원장은 이날 청년고용 활성화 과제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현장점검으로 발굴한 정책 제언이 향후 청년은 마음껏 일할 수 있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 청년고용 활성화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의 대흥소프트밀, 충남 당진의 삼우금형을 방문했다.

청년고용 활성화 정책 중 일·학습 병행제에 중점을 두고 현황과 성과, 기업 애로·건의사항을 들었다. 기업의 학습근로자 채용 계획, 지속 참여 여부, 제도 보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일·학습 병행제에 직접 참여하는 학습근로자와도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은 “이번 논의 결과를 향후 경제혁신장관회의에서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