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공공데이터 840만건, 민간에 서비스

특허청은 특허기술거래정보, 전통지식정보, 정부 연구개발(R&D)성과정보 등 민간에서 활용성이 높은 공공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민간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Open API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공개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공개되는 공공데이터는 약 840만건이다.

지식재산거래시스템에 등록된 일반인이 판매를 원하는 특허나 출원시 이전 희망 특허 등 4만여건의 특허기술거래 데이터와 한국전통지식포털에 등록된 약재정보 등 전통지식 관련 36만건의 전통 지식 데이터를 개방한다.

특허성과관리시스템에 등록된 국가 연구과제로 개발된 특허의 연구관리기관 정보, 산업기술 분류정보, 평가정보 등 100여만건의 정부 R&D 성과 데이터와 특허·디자인 상표 등 700만건의 산업재산권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특허정보 포털 사이트인 ‘키플리스 플러스’(plus.kipris.or.kr),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접속하면 된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민간이 필요로 하는 Open AP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