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W기업 성장지원사업]건포도소프트 `페어패스`

건포도소프트(대표 오지환)는 2011년 창업 이후 누적 다운로드 200만명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 온 앱 개발 전문업체다. 서울모터쇼와 굿게임쇼, 대한민국전자전 등 다양한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인천 SW기업 성장지원사업]건포도소프트 `페어패스`

사물인터넷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평소 기술협업을 진행해 온 HW 및 SW 개발업체 비앤알테크널러지와 함께 비콘 기술을 개발했다. 건포도소프트는 블루투스 4.0 기술에 아이비콘 기술을 결합해 비콘 SW를 개발하고, 비앤알테크널러지는 비콘 단말기와 관련 하드웨어 기술을 지원했다.

이렇게 비콘 기술을 결합한 전시회 앱 서비스 ‘페어패스’를 개발했다. 전시회에 참여하면 받는 명함과 브로셔 등 홍보자료를 자동으로 저장해주는 앱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비콘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블루투스 신호를 이용해 스마트폰과의 거리를 측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콘 기술을 이용했다. 전시업체 참가부스에 비콘을 설치하고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내면 전시회가 끝난 후에 홍보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건포도소프트는 지난달 ‘페어패스’ 앱을 구글플레이에 등록했다. 앞으로 애플 iOS 버전의 앱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마케팅과 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2016년에는 해외 퍼블리싱에도 나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