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기상품] 마케팅 우수-이맥스/개방형ERP 프레임7

이맥스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전사자원관리(ERP) 소스를 공개하고 기술 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솔루션 ER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패키지 ERP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대다수 국내 기업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이 회사가 과감하게 소스를 오픈하고 기술 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지향하는 배경에는 ‘프레임7’ 개발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

ERP 솔루션은 전산실 및 개발자를 주 대상으로 영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빠른 유지보수를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수다. 이멕스솔루션의 프레임7은 웹상에서 DB 쿼리를 바로 수정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리포트를 직접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경쟁 제품과 차별화되는 강점을 갖고 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과 일반기업회계기준(K-GAPP)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기능면에서도 K-GAPP, K-IFRS을 함께 지원하는 회계시스템과 인사시스템(e-HR), 생산관리시스템, 공급망관리(SCM), 유지관리 소프트웨어(CMMS), 사전제품품질계획(APQP), 품질관리시스템(QMS)과 다양한 총무관리 모듈을 기본 포함하고 있다. ERP 제품 출시 이후 다수 중견기업과 구축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대기업이 구축한 시스템을 윈백(WIN-BACK)했다. 관리회계 시스템과 e-HR 시스템도 다수 구축했으며 고객사의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지금까지 ERP 소스만을 제공했지만 새해에는 그룹웨어, 제조실행시스템(MES), 총무관리 시스템에 대한 오픈 솔루션 사업도 예정하고 있어 제2의 도약이 기대된다.

이재기 이맥스솔루션 대표는 “패키지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대다수 국내 ERP 기업은 높아진 고객 수준을 따라가기 힘들고 외산 ERP 시스템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점차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기업 내 전산실이 확장 운영되고 자체 운영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