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주시는 18일 충주시청에서 애강리메텍, 삼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김학철 도의원, 기업 임직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883억원이다.
충주 중앙탑면 일대에 투자하는 애강리메텍(대표 전윤수)은 충남 아산에 본사가 있는 기업으로 1990년 설립 이래 국내 PB 음용수 및 난방 배관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번 공장 이전 및 증설 계획에 따라 아산 본사를 충주시 중앙탑면 일대로 이전한다.
충주 기업도시에 투자하는 삼보(대표 김윤석)는 부직포 전문 제조업체로 대구 달서구에 본사가 있다.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충주 기업도시 공장을 확대한다. 삼보는 주 고객사 공장이 대전과 충주, 청주에 있어 이번 투자로 고객 접근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수도권에 집중한 경제중심 흐름이 충청권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며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신규 투자유치 30조원을 이끌어 내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