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대표 김병헌)은 18일 서울 역삼동 회사 본사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이사장 천은미)과 척추측만아동에 대한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척추측만증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수술·교정에 약 1000만원의 돈이 들어 형편이 어려운 고도척추측만 아동 다수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8억5000여만원을 관계기관에 전달해 총 177명의 아이들을 도왔다. LIG희망나눔기금에는 현재 전체 임직원의 77%가 참여해 매달 3000만원가량의 기금이 더해지고 있다.
김병헌 사장은 “LIG희망나눔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많은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