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G(대표 이수경)는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에서 내년 1월 턱선에 따라 반응해 움직이는 플렉스볼 기술이 적용된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ProGlide FlexBallTM)’을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월 1일 출시되는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은 면도날이 상하로만 움직이는 기존 질레트면도기와 달리 면도날이 좌우로 최대 24도까지 움직인다. 얼굴의 모든 곡선과 턱 선을 따라 반응하며 어떤 부위의 수염도 놓치지 않는 최적의 밀착면도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판매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 쇼핑몰 지마켓, 옥션, 11번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사전 예약 구매자 중 선착순 9000명(각 온라인 쇼핑몰 별 300명)에게는 특별 제작된 질레트 한정판 사은품을 증정한다. 제품은 출시 이후인 내년 1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김용우 질레트 브랜드 매니저 부장은 “곡면에 따라 반응해 움직이는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은 단 몇 번의 움직임 만으로도 밀착면도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2배높은 제품”이라며 “지난 6월 미국에서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루밍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 시장에 두 번 째로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제품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은 2015년 1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매뉴얼(일반 면도기) 1만4000원대(면도날 2개입), 파워(진동 면도기)는 1만8000원대(면도날 1개입)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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