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기술지주, 3호 자회사 ‘에코에너지솔루션즈’ 설립

박기환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과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 김영호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왼쪽부터)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박기환 GIST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과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 김영호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왼쪽부터)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과기 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 전문업체인 미래과학기술지주(대표 김영호)가 에너지홀딩스그룹과 합작으로 3호 자회사 ‘에코에너지솔루션즈(대표 박희원)’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코에너지솔루션즈의 기반은 GIST 박기홍 교수의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법(LIBS)’이다. 이 기술은 GIST가 출자했다.

에코에너지솔루션즈는 향후 셰일가스 회수수의 실시간 수질 계측장비’를 생산하고 판매하게 된다.

투자처인 에너지홀딩스그룹은 자원개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은 28억원이다.

미래과학기술지주는 ‘에코에너지솔루션즈’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사업계획 수립 및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향후 추가적인 상용화 연구개발을 위해 자체 R&BD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중기청 등 각종 정책자금 매칭도 적극 나서게 된다. 또 법인설립과 동시에 GIST 창업진흥센터에 입주시킨 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연구소기업 등록을 추진 중이다.

박희원 대표는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수질오염 문제와 관련한 환경오염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셰일가스 회수수의 수처리를 위한 실시간계측 장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는 “LIBS를 활용한 실시간 계측 장비 개발과 관련 SW개발을 통해 2017년부터 매출을 일으켜, 2020년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