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서비스 세계적 선도기업인 퀄컴테크놀로지(대표 데렉 에벌리)의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는 롱텀 에벌루션 어드밴스트(LTE-A)는 몰론이고 4K 초고화질(UHD) 영상과 그래픽을 지원하는 모바일 프로세서다. 국내외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올해 출시,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는 업계의 대표적인 모바일 시스템온칩(SoC)인 스냅드래곤 800 제품군 중 최신 제품이다. 그만큼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컴퓨팅 기기에 최적화됐다.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는 기존 800 시리즈에서 지원하던 4K UHD 녹화·재생과 더불어 모바일 프로세서 중 최초로 모바일 기기 자체에서 4K 디스플레이 지원이 가능하다. 종전에 800시리즈에서 지원해오던 유비포커스와 크로마플래시 등 스냅드래곤 카메라 기능도 계속해 지원한다. 이 때문에 촬영 후 사진의 초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색감의 사진을 제공한다.
공정 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술인 20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4세대 LTE 모뎀인 ‘퀄컴 고비 9×35’와 최적화된 조합을 통해 끊김 없는 모바일 세상을 제공하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LTE 망에서 최대 40㎒ 대역을 지원한다. 기존의 제품보다 2배 빠른 LTE cat6 를 지원해 최고 300Mbpss 내려받기 속도를 즐길 수 있다. 또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최고의 성능과 뛰어난 전력효율성을 앞세워, 제조사들이 더욱 매력적인 기기를 상품화 할수 있도록 돕고 있다.
퀄컴이 프로세서의 모든 기능 블록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를 통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고성능 저전력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빠른 처리속도는 물론이고 발열과 전력 효율성, 탁월한 망 연결성, 우수한 그래픽 등 복합적인 요소를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가 유기적으로 통합해 결합됐다 SW의 유기적인 결합이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 셈이다. 이러한 기술력에 더해 개별 프로세서의 성능이 조화돼 시스템을 한 차원 높였다.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의 CPU, GPU, DSP, 카메라 센서 등은 전체적인 프로세싱 성능을 시스템 차원에서 한 단계 더 진화시켰다.
퀄컴 고유의 이종 컴퓨팅 설계기술에 기반을 둔 효율적인 프로세싱 엔진 설계 기술은 데이터 처리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할당된 작업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리소스만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같은 설계 방식은 시스템 성능을 배가시킨다.
하반기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통해 다시 한번 그 기술력을 입증한 퀄컴은 새해 상반기에는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810프로세서는 비디오, 이미지 프로세싱, 그래픽 등 최상의 커넥티드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 현존하는 퀄컴의 기술 플랫폼 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