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로 둥지를 옮긴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이 1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올 한해 연구원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전파연구종합발표회’를 개최했다.

전파연구분야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파수와 기술기준을 비롯해 전자파안전이용, 적합성 평가, 전파특성과 전력유도, 우주전파 등 5개 전문세션으로 진행됐다. 또 올해 전파·통신·방송 등 12개 분야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물을 내놓으며,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최신 기술동향 등을 공유했다.
이날 임재우 연구사 ‘이동통신 주파수 확보방안’을 시작으로 성주영 연구사 ‘UHD 등 차세대 방송기술 연구’, 양준규 연구사 ‘전자파적합성 기준 및 제도개선 연구’, 김기회 연구사 ‘전자파 인체노출량 평가기술 개발’, 이상무 ETRI 박사 ‘송배전선 유도전압 예측계산식 개선연구’, 홍성용 충남대 교수 ‘전력유도전압 측정을 위한 표준시험방법 개정 연구’ 등을 소개했다.
최영진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스마트폰이 대중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우리주변에서 와이파이, 무선전력전송과 같은 무선기술을 이용한 각종 기기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전파는 ICT 근간일 뿐 아니라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돼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핵심적인 인프라”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