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처럼 바뀌는…스마트 조명

인간의 생체리듬은 체내시계(biological clock)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간의 리듬이 햇빛을 받으면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도록 재설정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런데 이렇게 인간의 몸이 원하는 자연의 리듬에 가깝게 해주는 기능을 갖춘 조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태양빛처럼 바뀌는…스마트 조명

선(Sunn)이라고 불리는 조명은 실제 햇빛처럼 빛의 양이나 색상을 바꿔주는 스마트 LED 조명이다. 방안 조명을 태양에 따라 빛을 그대로 달리하는 것이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천천히 밝아오면 몸이 자연스럽게 기분 좋게 깰 수 있는 환경을 맞이하게 된다.

태양빛처럼 바뀌는…스마트 조명

물론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밝아지는 시간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낮에는 일에 집중하기 쉽게 푸른빛을 띤 흰색으로 바꿔준다. 다시 밤이 되면 따뜻한 색상으로 바뀌면서 취침 시간이 가까워지면 밝기를 줄인다.

태양빛처럼 바뀌는…스마트 조명

모든 기능은 전용 모바일앱을 설치해 제어할 수 있다. 수면 패턴을 학습, 분석해 수면이 얕은 시간에 알람을 울려주기도 하는 스마트한 기능도 곁들였다. 이 제품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태양 불빛의 설정을 동기화할 수 있으며 계절이나 날씨까지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거주하면서 브라질 같은 지역의 리듬에 맞춰 생활할 수도 있는 셈이다.

태양빛처럼 바뀌는…스마트 조명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