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데이터(대표 장인수)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제품 ‘티베로’가 브랜드 우수 상품에 선정됐다. 2003년 첫 출시돼 인지도를 높여온 이 제품은 독자적인 멀티 쓰레드 아키텍처로 구현돼 기존 제품보다 효율적인 시스템 자원 사용으로 고성능과 안정성 및 확장성을 보장한다.
회사는 2008년 공유 디스크 기반 DB 클러스터 기술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를 탑재한 ‘티베로 4’를 출시해 제품 품질을 더욱 향상시킨 바 있다. TAC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기술로 DBMS에서 하나의 서버가 멈추더라도 바로 다른 활성화된 서버가 업무를 이어받을 수 있게끔 구성했다.
2011년에는 ‘티베로 5’를 출시, TAC를 강화시키고자 새롭게 개발한 ‘블록 트랜스퍼’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이전보다 비약적인 성능 향상 및 다중 노드에서도 안정적인 DB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등 안정성과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또 어떠한 업무에서도 최적의 DBMS 성능을 유지하고 DB 운영자의 편의를 증대시키려 쉽고 편리한 관리자 기능 등이 추가됐으며 특히 자가 튜닝을 활용한 성능 최적화와 지속적인 DB 모니터링, 그리고 성능관리 지원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 및 개선해 최근 국내 대규모 DBMS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티베로에 업계 관심은 뜨겁다. 우정사업본부, 방위사업청 등 한국수자원공사 DB 국산화사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국산화 사업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남궁근) 통합정보시스템을 타사의 시스템에서 안정적으로 티베로로 옮기면서 대학 행정 분야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외산 SW의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외산 SW의 가격을 낮추고 강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고객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공공,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710여개 고객사가 티베로를 도입, 활용 중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