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유통전문기업인 롯데하이마트(대표 한병희)는 1999년 출범 이래 전 세계의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카테고리킬러로서 국내가전유통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0년 전자제품전문점으로는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전국을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하는 매장과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모두가 직영이라는 점이 롯데하이마트의 특징이자 강점이다. 전국 430여개 직영매장, 11개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및 서비스전용 물류센터인 자재터미널 1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4000여명이다.
하이마트는 전국에 매장이 분포돼 전자유통업체 중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매장 면적은 1000~4500㎡로 일반 전자제품 매장보다 크다. 한 매장에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이 품목별로 진열돼 소비자가 비교구매하기 편리하고 원스톱 쇼핑이 이뤄진다. 특히 모바일, IT, PC 품목은 소비자가 직접 작동하면서 비교해 볼 수 있다.
70여명의 바이어가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등의 국내 제조업체들과 소니, 브라운, 필립스 등 외산업체를 비롯해 150여개사, 1만5000여종에 이르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하이마트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은 우수한 유통인력과 인프라다. 모든 지점이 직영으로 운영되는 전국의 하이마트 매장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세일즈마스터는 풍부한 상품지식과 친절마인드를 갖춘 유통 전문인력이다. 구입한 제품은 전국 11개 물류센터를 이용해 국내 어디든 24시간 내 무료 배송된다. 중소 가전사의 소형 가전제품 수리를 지원하고자 모든 매장에 서비스 접수코너가 있다. 이곳에 수리가 접수된 제품들은 전국 11개 서비스센터로 보내져 수리 후 고객에게 전달된다.
이 같은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동종업계 중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갖췄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인증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전자전문점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 각각 5년과 4년 연속 선정됐다. 2014년에는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가전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하이마트㈜는 롯데그룹의 일원으로서 ‘2018 ASIA TOP 10 글로벌 그룹’이라는 그룹비전을 달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 검토와 함께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