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제품 브랜드가 곧 시장에서의 우위를 결정하는 요소다. 올 한 해 IT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보안과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업체 간 각축전은 치열했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구매자 시선을 사로잡는가하면 인지도 높은 글로벌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각 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담당자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한 해이기도 했다.
고속 DRAM 메모리 테스트 장비 분야에서는 아드반테스트가 ‘T5511’을 앞세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리뷰안테크는 ‘리뷰안950X’를 통해 SSD분야의 브랜드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보안솔루션 분야는 ‘가드잇’을 출시한 엔시큐어, 스토리지 분야는 넷클립스가 각각 선정됐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아이엔소프트의 ‘클라우드OS’가 돋보였다.
무선통신솔루션에서는 사이버텔브릿지가 ‘에브리토크’를 통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밖에 쎄미링크, 유와이즈원, 코아비즈, 미동전자 등도 브랜드 가치를 크게 제고한 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소프트메일이 소개한 백신은 글로벌 시장에 이어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크게 올라가면서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