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련기관은 매 1시간 마다 이상 유무를 보고하는 긴급 대응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이버안전센터에 긴급대응반을 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은 원전에 대한 해킹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산자부는 18일 22시 30분 장관주재 긴급점검회의를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해당 시점까지 원전 제어망에 대한 피해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수원을 비롯한 주요 에너지 유관기관에 대해 기관장 책임하에 제어망에 대한 USB 봉인확인 등 철저한 보안관리와 업무망에 대한 사이버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인터넷망에서 업무망으로 자료 전송시 결재권자의 승인 후 전송,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열람 금지, 열람 시 즉시 신고 등을 통해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섰다. PC 운용체계(OS)와 한글, 백신 등의 프로그램은 최신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하고, 전 PC에 대한 감염여부를 검사해 보고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