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4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유니슨은 각각 100억원과 300억원 규모로 두 차례 걸쳐 공모할 계획이다. 확보된 자금은 지난 5일 채권단이 청구한 CB를 조기 상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CB를 발행해 채권단이 요구한 기존 CB에 대한 원리금을 상환하는 형태다. 채권단은 유니슨의 경영 상황이 악화되자 이자 수입 대신 원리금 상환을 청구했다.
100억원 규모 CB발행에는 KTB자산운용이 참여하며 300억원 전환사채 발행대상은 원익 그로쓰챔프 2011의 3호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산은캐피탈이다. 표면 이자율 3%, 만기 이자율 6% 조건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7년 12월 22일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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