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과 개발자들이 모여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텔코리아(사장 이희성)는 지난 20일~21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대학생과 개발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최된 IoT 경진대회 ‘인텔 IoT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혁신하고, 창조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재 IoT 기술을 살펴보고 IoT를 통해 구현될 새로운 미래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70여명 이상의 대학생과 개발자, 스타트업이 참가해 최근 IoT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텔의 초소형PC ‘인텔 에디슨’이 제공됐다.
IoT 제품개발의 기반이 되는 인텔 개발자 키트를 소개하는 강연과 함께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한국 IoT 환경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틀 간 진행된 경진대회에서는 인텔 에디슨을 기반으로 완성된 다양한 IoT제품들이 발표됐다. 그 중 인텔 에디슨을 이용한 보안기술 시스템인 ‘에디슨 프로텍트 어스(Edison Protect Us)’가 가장 창의적 아이디어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코-디슨(Ko-dison)’과 펄스 센서를 이용해 혈압 데이터를 수집하는 ‘헬스케어 베이스드 온 에디슨보드-하트비트’가 2등을 차지했다. 3등은 수면 패턴 분석 제품인 ‘굿밤-슬립 애널라이저’와 가정 내 영유아 사고 방지를 위한 ‘베이비 가더’,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 데스크’에게 돌아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