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숭실융합연구원이 개최한 ‘제3회 숭실 산업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LAB808팀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특정 목표 초기 화재 진압 소화설비’ 아이디어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 5인으로 구성한 LAB0808팀은 초기 화재진압으로 연기발생을 막아 스프링클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초기 화재 진압 소화설비 기술을 소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팀은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임베디드 보드를 이용해 벽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실내 온도나 화재위험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다.
최우수상은 다이어리 기능 제공은 물론이고 다이어리 내용을 분석해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 ‘셰어 데이’를 출품한 미디어룸팀(숭실대학교 학생 2명)에 돌아갔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대화형 영어단어 암기 앱 ‘솔로몽’과 쓰레기통 화재와 방화를 예방하는 시스템인 ‘화방 샤방’을 제안한 솔로몽팀과 VIVE팀이 받았다.
이번 아이디어공모전에는 총 48개팀이 참여했으며 이공계와 인문사회, 예술 계열 학생이 함께 팀을 짜서 상호 협력해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정병희 숭실대학교 자원부총장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아이디어를 더욱 심화발전시켜서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완결점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숭실 산업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가 성장발전의 동력이 되는 새로운 제품과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산업융합 기반을 다지고 학생들에게 이공계와 인문사회, 예술분야 학제 간 융합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숭실대학교 숭실융합연구원 주최로 시행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