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한 ‘ICT 학점이수 인턴제’가 새해 시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를 통해 ICT 학점이수 인턴제 참여대학과 기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ICT 분야에서 대학 교육과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다. 미래부는 150여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 대상은 전산·컴퓨터 공학, 정보·통신 공학, 전기 공학 등 정보통신융합 분야와 관련학과 재학생이다. 기간은 최대 2년으로, 대학이 학칙에 따라 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미래부는 중견·중소·벤처기업은 물론이고 ICT·융합 분야 국내외 기관·단체 모두 인턴 채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ICT 학점 이수 인턴제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는 대학과 중소기업 등에 교과과정 운영, 시설 구축,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29일 대학과 기업, 협·단체를 대상으로 ICT 학점이수 인터넷 설명회를 시작으로 새해 1월 인턴 희망자와 기업간 매칭을 완료하고 2월에는 인턴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해 3월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NIPA를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현장 애로요인을 파악, 상시 개선하도록 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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