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나주 혁신도시 본사 신사옥 개청

한전KDN이 2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에서 본사 신사옥 개청식을 했다.

한전KDN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20년간의 서울 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이날 나주 빛가람 시대를 시작했다.

입주식에는 이낙연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초청 인사와 한전KDN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전KDN의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로 2012년 4월 착공해 지난 10월 준공됐다.

에너지 자립형·유기적 통합관리시스템의 지능형 빌딩을 모델로 설계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으로 건설됐다.

한전KDN은 1992년 한국전력의 정보통신분야 자회사로 세워져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관의 전산장비를 구축하고 관리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해 왔다.

2013년 매출실적이 3천728억원이며 본사와 전국 27개 사업소에서 1천239명이 근무하고 있다.

임수경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은 국가경제의 균형발전과 에너지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인재 고용,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 혁신도시 입주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