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국내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3분기 전 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1.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노동투입량 대비 산출량을 뜻하는 것으로 2010년을 기준(100)으로 산출된다.
노동생산성지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생산 증가가 노동 투입 증가율을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2.3%씩 높아졌다. 반면에 건설업은 생산 감소와 노동 투입 증가로 3.9% 하락세를 보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0.7% 낮아졌다.
전 산업의 부가가치 노동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2.7%, 3.6% 증가했다. 건설업은 1.8% 하락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
이호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