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품질평가에 통화 품질 뿐만 아니라 보안 투자 수준을 평가 항목에 추가로 넣는 방안이 추진된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23일 “통신사별 보안 투자 비율 등을 수치화해, 소비자가 통신사를 선택할 때 기준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윤 차관은 또 소프트웨어(SW) 교육 중요성을 역설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있듯 `한국SW종합학교` 개설을 교육부와 논의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SW 특성화대학을 3~4곳 지정·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지난 22일 이통사 네트워크 담당자를 만나 "매년 한 번씩 `우리 회사 네트워크망을 뚫어보세요`라는 경진대회를 열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다"고 소개했다.
`화이트해커`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