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천우희, '나이트라인'서 "우는 내 얼굴 보고 놀랐다"

한공주 천우희 뉴스 출연 여우주연상 수상/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한공주 천우희 뉴스 출연 여우주연상 수상/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한공주 천우희 뉴스 출연 여우주연상 수상

영화 `한공주`의 천우희가 처음으로 뉴스 출연을 한 가운데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의 모습이 새삼 화제다.



24일 SBS 뉴스 `나이트라인`에서는 배우 천우희가 출연해 배재학 아나운서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배재학 아나운서는 "그날 영화제에서 `한공주의 천우희` 딱 불릴 때, 그때 기분이 어떠셨어요?"라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의 소감을 물었고 천우희는 "사실, 아무런 기대를 안 하고 갔기 때문에 수상소감도 준비를 안 하고 갔었거든요. 선배님들 중, 아니면 친한 은경이가 타지 않을까 하고 있었는데 제 이름, 한공주의 한 자만 듣는 순간 모든 것이 정지된 느낌이었어요. 그때 바로 일어나서 나가야 하는데 일어나지지 않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배재학 아나운서가 "특히 화제가 천우희 씨가 올라가서 (상을 받고) 흘린 눈물인데, 왜 그렇게 많이 우셨어요?"라고 묻자 천우희는 "저는, 그때 정말 눈물을 잘 참고 이야기했다고 생각했었거든요"라며 "그래서 꾹 참고 하고 싶은 말을 진심을 담아서 해야지 했는데, 내려와서 그때 알았어요. 제 얼굴 보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화장이 다 지워졌더라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천우희는 `한공주`로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공주` 천우희 뉴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한공주` 천우희, 화장 지워져도 예쁜데", "`한공주` 천우희, 예쁘다", "`한공주` 천우희, 미모 장난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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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