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창조경제 시책으로 중소기업청을 통해 지식서비스 산업과 창업에 대한 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학가에서도 유망 지식서비스 창업이 한창인 가운데, 여러 대학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스마트 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의 전문인력를 양성하는 한편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에 앞장서고 있다.
건양대학교 스마트 창작터(센터장 의료IT 공학과 김웅식 교수)는 앱 제작사 건양앱(KonYangApp)을 운영 중에 있다. 김웅식 교수가 스마트 창작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멘토링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건양앱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한 버스하차 알림 앱 `내려요`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컴퓨터공학과 고동연 군, 의료IT공학과 박아영 양의 아이디어에서 기인한 것으로, 공공데이터 `버스정류장 Open API`를 이용해 사용자 위치 정보(GPS)나 개인정보 수집 없이도 버스 하차 알림이 가능한 스마트 앱이다.
내려요 앱은 승차한 버스 번호와 내릴 정류장만 입력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정류장 도착 전 1~5정거장까지 원하는 때를 설정하면 정류장 도착 전에 벨소리나 진동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출시된 버스하차 알림 앱이 사용자 위치 정보에 의존하고 있어 배터리 소모 및 개인 정보 보안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내려요는 사용자를 해방시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건양대 스마트 창작터 센터장 김웅식 교수는 학생들 아이디어에 체계적인 멘토링을 보태 상상 속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이 됐다. 그 결과, 2011년 말부터 `fake잠금 어플리케이션`, `키보드 타자연습`, 금연을 유도하는 `오빠 끊어!` 등 현재까지 안드로이드 마켓에 실험적인 앱을 속속 내놓으며 서비스의 질을 점차 향상시켜왔다.
특히 내려요를 개발한 두 학생을 도와 앱 개발 기획 및 창업 계획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청에 기획안을 제출해, 내려오가 스마트 창작터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스마트 창작터 주관기관 중 하나인 건양대학교 스마트 창작터(센터장 의료IT 공학과 김웅식 교수)에 따르면 건양대 학생들이 건양앱(KonYangApp)을 통해 학생의 아이디어를 수렴한 다수의 앱을 제작 및 출시하고 제작 환경 및 시장의 흐름을 익히고 있다.
한편, 건양대 학생들은 내려요(대표 고동연)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창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경기권만 버스 정류장 도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전국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버스 하차 알림 내려요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플레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oss.neyo&hl=ko)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