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스마트폰 계급도가 유행을 하기도 했다. 스마트폰은 화면 크기나 용량, 가격 등 수많은 요소가 얽혀 있는 데다 제품 가짓수도 수십 종 이상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는 건 간단한 얘기가 아니다. 스마트폰 계급도가 인기를 끈 이유도 여기에 있다. 표 하나에 제품을 사양이나 특징에 따라 배치해 한눈에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런데 이런 스마트폰 비교표를 인터랙티브 차트로 만들어서 서비스하는 곳이 있다. Gnod(The Global Network of Discovery)가 선보인 이 차트를 이용하면 가격이나 무게, 브랜드, AP 등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요소 중 원하는 대로 설정, 해당 제품을 맵핑해서 표시해준다.
원하는 조건 검색도 가능하다. 무게는 170g 이하이면서 5인치 이상, 삼성전자 식으로 찾을 수 있는 것. 이 사이트는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과 USB 메모리, MP3 플레이어, SSD 등 다양한 제품을 인터랙티브 차트로 찾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만든 마레크 기브니(Marek Gibney)는 앞으로 3D프린터와 태블릿 버전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사양만으로 스마트폰 같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구매에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