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보험산업 혁신과 신뢰 제고를 이끌 핵심인재 양성’을 내건 새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수원은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장기화, 각종 법규·제도 및 감독체계 개편,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 새로운 위험보장에 대한 사회적 수요 및 시장개척 필요성 확대 등으로 새해 보험 산업의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업계의 요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 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연간 339개 연수과정을 총 5463회에 걸쳐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대상은 총 41만여명이다. 사업 전략과제는 △선제적 교육을 통한 핵심인재 양성으로 보험산업의 성장 견인 △보험 및 관련업무 종사자의 전문성·윤리성 강화 지원 △업계 및 당국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교육요구 적시 반영 △교육만족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연수품질 및 관리체계 개선 등이다.
연수원은 특히 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과 전문자격교육, 모집종사자를 위한 등록보수교육 및 영업력 향상교육 등 기존 교육과정의 품질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보험사의 경영건전성 제고, 보험사기 예방,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 확대 등 산업 현안에 관한 신규 직무교육과정을 중점 개발하고 운영한다. 도서발간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보험시장 및 산업교육 동향에 대한 조사·연구기능도 강화한다.
한편 새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수원은 사력 편찬·배포,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초청행사 등 각종 기념사업도 추진 예정이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