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올해 107개 과제에 린6시그마 활동을 진행, 920억원의 재무효과를 봤다고 25일 밝혔다. 함정 비상 탈출 슬라이드 장치개발 등 6개 우수 과제도 선정했다.
올해 추진된 린6시그마 과제는 육군 43개, 해군 30개, 공군 30개, 국방부직속 4개다.
이 중 해군2함대가 추진한 ‘함정 비상 탈출 슬라이드 장치개발’이 금상을 받았다. 세월호 사건으로 해상 안전이 중요해진 가운데 행상 사고 시 배에서 신속히 탈출해 장병의 생명을 보호하는 장치다. 개발 후 지식재산권도 출원했다.
육군본부의 ‘군수품 자산관리 효율화’와 공군 교육사의 ‘훈련병 사격기량 향상’은 은상을 수상했다. 육군 5군지사의 ‘공구재산 최적화를 통한 관리 효율성 향상’, 해군병기탄약창의 ‘중어뢰 백상어 정비기술·품질 개선’, 공군 군수사의 ‘T-103 훈련기 엔진 정지결함 예방대책’ 등은 동상을 받았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