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창조경제 첨병]<6·끝>대경권-바인아이티

바인아이티(대표 윤봉훈)는 에스이코리아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각각 현금과 기술을 출자해 올해 초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바인아이티의 핵심 기술은 ‘모바일 디바이스 메니지먼트(MDM)’ 기술이다. MDM은 스마트기기를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기능과 분실한 스마트기기를 잠그고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아이비콘 기반 스마트 캠퍼스 솔루션 구성도
아이비콘 기반 스마트 캠퍼스 솔루션 구성도

이 업체는 MDM 기술을 활용해 출결관리 서비스, 수업 중 스마트기기 통제 서비스,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NFC, QR코드 기반 스마트캠퍼스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 올해 초 DGIST로부터 이전받은 아이비콘(iBeacon)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출결관리 서비스, 좌석별 학생관리 서비스, 교내 시설물 사용 현황 분석 서비스, 위치 기반 스마트 정보 제공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캠퍼스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솔루션은 향후 공장과 병원에 적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로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바인아이티는 최근 DGIST와 NFC, QR코드를 이용한 IoT 서비스 기반 스마트 전자식 근태관리 및 위치기반 서비스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내년엔 초중고교와 기업에 적합한 제품으로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윤봉훈 사장은 “앞으로 IoT 기반 지속적 연구와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