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논문 구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핵심 주제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확산으로 모바일 의사소통이 증가하면서 관심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학술논문 DB 사이트 ‘DB피아’를 운영하는 누리미디어는 올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내려받은 상위 논문 100개의 핵심 단어를 집계해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논문 내려받기 상위 100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연구주제는 ‘SNS(11%)’ ‘사물인터넷(10%)’ ‘빅데이터(9%)’ 순으로 나타났다.
‘SNS’는 지난 3년간 꾸준한 연구 분야다. 과거 연구가 서비스 동향과 사용 실태에 집중된 반면 올해는 사용행태로 심화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SNS 콘텐츠의 감성이 사용자의 감정상태에 미치는 영향’,‘커뮤니케이션 성향과 모바일 SNS 애착이 SNS 상호작용과 이용 후 대인관계 변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 이용자의 심리, 대인관계 등 상호작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사물인터넷은 올해 새롭게 등장해 SNS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IoT(M2M) 기술 동향 및 발전 전망’ ‘사물인터넷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IoT 서비스를 위한 보안’ 등의 논문이 100위권에 들었다.
작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빅데이터’는 올해도 ‘빅데이터의 분야별 활용사례’ ‘문화산업에서 빅데이터의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 처럼 깊이 있는 연구 동향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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