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바퀴 결함’ 11만대 리콜…역대 최대 규모

▲ 2009년형 Super 렉스턴 ⓒ쌍용차
▲ 2009년형 Super 렉스턴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 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 1일부터 2010년 11월 17일에 제작된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등 총 11만2천920대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해당 차종에서 볼조인트(바퀴가 주행 상황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에 연결된 부품)가 이탈되거나 파손되는 결함으로, 바퀴 비틀림 또는 바퀴 잠김 현상으로 차량이 정상적인 주행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중 카이런이 3만7천313대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액티언 2만8천724대, 액티언 스포츠 2만7천68대, 렉스턴 1만9천815대 순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6일부터 쌍용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후륜 좌우 볼조인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쌍용차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쌍용차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궁금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080-500-5582로 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SR타임스

이행종기자 srtim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