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2014 ITU 전권회의’는 국제 사회에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외교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는 주최국으로서 ‘2014 ITU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은 물론 외교적·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등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도모했다.
![[2014년 10대 뉴스]ITU 전권회의 성공적 개최](https://img.etnews.com/photonews/1412/640064_20141226132800_463_0001.jpg)
우리나라가 제안한 ‘IoT 촉진’과 ‘ICT 응용’, ‘커넥트(Connect) 2020 비전’ 등 의제는 모두 전권회의 결의로 채택됐다.
170여개 국가 3000여명이 참석한 ‘2014 ITU 전권회의’ 3주간 행사를 통한 직접 생산유발효과도 1300억원을 상회했다.
이 뿐만 아니다.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ITU 고위직인 표준화총국장을 배출했고, 7회 연속 ITU 이사국으로도 선임됐다.
이재섭 KAIST 연구위원의 ITU 표준화총국장 당선과 7선 이사국 진출은 세계가 우리나라 ICT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한 결과다.
ITU 표준화총국장 당선과 7선 이사국 진출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리더십을 확실하게 발휘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