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 성장이 멈춘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기도 하고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 키 크는데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키에 대한 정보 중, 사람들이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는 정보들도 있다.
`아이키텐업` 판매업체 키즈앤피는 “오해할 수 있는 키 성장 정보를 올바르게 알아야한다"며 키 성장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조언했다.
첫째, 대부분의 사람들이 ‘키는 유전이다.’라고 알고 있으나, 사실 유전이 키에 미치는 영향은 2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일본 생활의학 전문가의 분석에 의하면 유전적 영향은 23%에 해당되며 생활환경, 운동 등이 77%를 차지 한다고 한다.
키가 유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고 자녀의 성장을 예측하기에는 어렵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시점에서 급격하게 키가 커지게 되고 성장판이 닫히게 되면 거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키가 클 수 있는 환경(습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할 수 있는 ‘아침에 재는 키와 저녁에 재는 키는 다르다.’는 옳은 정보라고 밝혔다. 아침과 저녁에는 슬관절, 척추관절 등의 물렁뼈의 각관절에 수분이 차고 빠지면서 키의 차이가 생긴다. 아침과 저녁 키의 편차는 보통 2cm이기 때문에 키를 잴 때에는 항상 같은 시간대에 재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 키의 편차가 클수록 성장의 탄력이 높은 시기로 이해하면 된다는 것.
셋째, ‘아기에게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다리가 길어진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아기들은 어릴 때 상체가 더 길다가 점차 하체가 자라면서 어른의 체형을 갖게 된다.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을 주거나 운동 들을 통해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할 수는 있지만, 식품을 통해서나 약물을 통해 특별히 다리를 길어지게 하는 방법은 없다는 것.
다만, 영양이나 운동 등은 전체적인 신장을 증가시키거나 다리를 곧고 예쁘게 자라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저귀를 갈 때 아기의 성장점을 자극해주거나 자주 스트레칭을 시켜주는 것은 운동을 하기 힘든 아기들에게 운동 효과를 주기 위한 것이지 아기의 키를 눈에 띄게 자라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칭으로 인해 키가 클 것이라고 믿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밝혔다.
어떠한 정보든 올바른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아무리 몸에 좋은 방법이라 한들 그 방법 만을 맹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가오는 2015년 자녀의 키 성장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녀에게 건강하고 올바른 습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키즈앤피]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