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대국민 공모전

국민안전처가 국가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혁신할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 국민 아이디어를 접목한다. 관 주도의 안전정책 입안보다 국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처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세부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새해 1월 20일까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범 부처가 참여해 만드는 안전 관련 종합계획이다. 안전처는 부처와 함께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중앙의 재난안전 총괄조정 및 협력체계 강화 방안 △재난 현장 및 자치단체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 △국민은 위험 속 생존 전략 생활화·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대형교통사고, 해양, 에너지 등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 중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응모는 국민안전처(www.mpss.go.kr),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한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서식은 국민안전처나 국민신문고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심사를 통해 10명의 우수자를 선정하며 최우수상 2명에게는 장관표창과 포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제안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정부 주도가 아니라 국민 참여와 협조로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