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 내달 2일 오픈

부산과 울산 기업의 서울 출장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부산·울산 비즈니스 라운지(사진)’가 새해 1월 2일 서울 역사 내 4층에 문을 연다.

면적 59㎡ 규모의 비즈니스 라운지는 회의실과 각종 사무용 기기를 갖추고 있다. 부산과 울산의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서울역에 `부산·울산 비즈니스라운지` 내달 2일 오픈

이번 비즈니스 라운지는 지난 7월 부산상공회의소가 서병수 부산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설치를 건의했고, 서 시장이 이를 적극 수용해 추진됐다. 이후 울산시와 울산상의가 동참해 부산 울산 공동 라운지로 완성됐다.

공간과 설치 비용은 부산시가 부담했고, 운영비는 부산시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지원한다. 운영은 부산상의와 울산상의가 공동으로 맡는다.

부산상의는 라운지 이용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www.bubiz.kr)를 개설하고 사전 사용 예약 방식으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역 현장에서 바로 사용 신청도 가능하다.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은 “서울에 자체 사무실이 없는 지역 중소기업은 그간 마땅히 이용할 업무 협의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며 “부산과 울산의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원시설로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